96년 7월과 올 8월 2차례의 수해를 입은 경기 연천군 한탄강 관광지 복구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시작된다.연천군은 2일 한탄강상류지역에 위치한 소수력발전소 댐 철거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한탄강 관광지 복구사업을 13억여원을 들여 착공키로 했다. 군은 우선 올 여름 폭우때 침수됐던 관리사무소, 화장실, 주차장, 도로, 보도블록, 가로등을 내년 6월말까지 원상복구하고 2005년 말까지 10억여원을 추가 투입, 주차장과 족구장과 농구장, 야외공연장을 신·증설키로 했다.
한탄강관관광지는 상류지역에 위치한 한탄강소수력발전소 댐 때문에 유수량이 크게 줄어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잃었으나 댐이 철거되면 옛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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