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이철승-오상은조가 2년여만에 재개된 한국실업탁구추계연맹전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이철승-오상은조는 2일 경기 안양 대림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복식 결승전서 김택수-박상준조(대우증권)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준결승전서 이상준-주세혁조(대우증권)를 2-1로 누르고 올라온 이철승-오상은조는 8월 세계탁구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낸 「환상의 복식조」 김택수-박상준 콤비를 파워넘치는 좌우 드라이브로 공략, 비교적 쉽게 승리를 따냈다
세계랭킹 7위인 김택수는 잦은 해외출장으로 피로가 덜 풀린 듯 특유의 파워 드라이브가 번번이 네트에 걸리는 등 고전끝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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