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형 주택업체들이 내년 아파트 공급 가구수를 올해보다 최고 100% 가까이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올해(1만7,000가구)보다 60% 가량 대폭 늘린 2만9,000여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현대건설은 내년 아파트 공급 가구수를 올해의 1만8,645가구보다 12.6%가 많은 2만1,000가구로 책정했고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내년에 1만6,326가구를 공급, 올해(1만1,200가구)보다 40% 이상 늘릴 방침이다. LG건설은 올해 공급할 8,839가구보다 30% 이상 늘어난 1만2,569가구를 내년중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 건설부문과 SK건설은 올해보다 각각 2배 늘어난 1만2,652가구와 4,70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내년중 서울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대폭 늘어날 예정인데다 수도권 지역중 용인과 수원, 안양, 의정부 지역에서 업체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낼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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