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고문단 연석회의를 열고 김우중(金宇中)전 회장의 중도사퇴로 공석이 된 전경련회장대행에 김각중(金珏中·74)경방회장을 추대했다.손병두(孫炳斗)부회장은 『물망에 오른 인사들이 모두 고사함에 따라 최고령자인 김각중 경방회장을 회장대행으로 추대하게 됐다』며 『정몽구(鄭夢九)현대회장은 1일 「기업구조조정과 기아정상화 등 현안이 산적해 당장 전경련 회장을 맡는 것이 힘들다」며 회장직 사양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후임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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