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집안행사로 고향인 광주에 갔었다. 중부고속도로로 올라오다 도중에 이천휴게소에 들렀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시 출발해 집에 다 왔을 무렵 누나의 핸드백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휴게소 식당에 두고 온 것이었다. 다시 갈 일이 막막해 혹시나 하고 휴게소에 전화를 했더니 이과장이란 분이 전화를 받아 『찾아보겠다』고 했다. 10여분이 지난 후 집으로 전화가 와 『핸드백을 찾았다』며 『주소를 알려주면 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며칠 후 집으로 핸드백이 무사히 도착했다. 고객의 핸드백을 찾아 손수 우편으로 보내준 직원의 친절함에 고마움을 금할 수 없었다. /최원동·서울 강동구 성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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