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될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KoMoCo)가 1일 서울 여의도동 굿모닝타워 9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건설교통부와 민간금융기관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KoMoCo는 은행 등 대출기관에서 주택저당채권을 매입, 이를 기초로 주택저당채권담보부채권(MBB)이나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발행해 자본시장에 매각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KoMoCo를 통해 주택금융이 대폭 확충되면 주택수요자에 대한 주택자금 융자가 활성화해 외국처럼 주택가격의 절반 정도만 있어도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자본금 1,001억원인 KoMoCo는 건설교통부가 451억원, 국민·외환·주택은행이 각각 150억원, 삼성생명이 100억원을 출자했으며 내년 3월까지 국제금융공사(IFC)가 15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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