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 상승과 채소류값 급등으로 10월중 소비자물가가 올들어 두번째로 높은 0.8% 상승했으며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도 1.3% 올랐다.재정경제부가 1일 발표한 「10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9월보다 0.8% 올라 지난 8월(1.0%)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증가했으며 작년 10월보다는 1.2% 올랐다. 특히 소비자와 직결된 154개 품목을 대상으로한 생활물가는 상수도(10.9%) 등유(11.5%) 프로판가스(26.0%) 시금치(122.6%) 등의 가격상승으로 소비자물가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분야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공업제품 1.3%, 농축수산물 1.7%, 공공요금 0.6% 등이 올랐고 개인서비스요금은 보합세였다. 농축산물중 특히 상추 35.6%, 배추 11.1%, 호박 46.5%, 부추 71.5%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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