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 마무리 시점에 맞추어 실물경기 회복이 뒷받침돼 실적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굿모닝증권은 1일 대형 실적주에 비해 저평가된 중소형 14개종목이 실적과 배당가능성 성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삼양통산은 구조조정 완료와 신발의 고부가가치로 수익구조가 전환됐고 대한해운은 영업구조가 안정되고 운임지수도 회복세다. 국내 2위의 전분, 제당제조기업 삼양제넥스는 영업이익 증가와 항암치료제(택솔) 시장에 진출했고, 합판시장 점유율 1위인 이건산업은 경쟁업체 시장철수와 자산가치 우량이 호재. 한국공항은 매출증가와 한국항공과 합병으로 수익이 개선되고, 대성산업은 자회사 대구도시가스의 상장예정으로 큰 평가이익이 예상된다. 동양제과는 내수회복과 영화채널 DCN인수, 3,000만달러 외자유치 등 영상사업쪽 성정성이 기대된다. 웅진출판은 학습지시장이 꾸준하고 코리아나화장품 매각 등 구조조정이 순조롭다. 아세아제지는 골판지 원지가격 회복으로 특히 내년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고 메디슨은 신제품 출시와 해외합작으로 성장성이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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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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