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안읽는 세태에 소설가들이 직접 독서캠페인에 나선다. 소설가협회(회장 정을병)는 11월부터 회원 소설가 120여명이 참여하는 「모교방문 문학강연 및 저서기념사업」을 벌인다. 소설가협회가 농어촌진흥자금 2억원을 지원받아 펼치는 이 캠페인은 작가들이 출신 초중고교를 방문, 자신의 저서를 포함한 책 100권씩을 기증하고 학생들과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 김주영, 김원일, 이문구, 전상국, 신봉승, 정소성, 오정희, 이경자, 백시종씨 등이 참여한다. 정회장은 『소설은 인간을 바꾸어놓는다. 작가이자 선배로서 청소년에게좋은 책을 권하는 것은 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게 하고, 작가로서는 자부심과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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