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연천지역 수해피해를 가중시킨 요인으로 지목됐던 연천수력발전댐이 내년 우기전까지 철거된다. 또 댐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연천댐 붕괴와 관련한 수해보상을 위해 댐붕괴에 따른 영향역학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른 주민보상을 실시키로 했다.31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 관계자가 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에 출석, 연천댐을 내년 상반기까지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천댐 철거는 그동안 건교부 산자부 농림부간의 갈등으로 결정이 지연되다 이달 중순께 국무총리실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차관회의 결과, 철거가 결정돼 현대측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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