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와 삼성그룹 등을 중심으로 10대 그룹에서 계열분리한 30여개사를 선정, 2일부터 부당내부거래 현장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그러나 당초 삼성과 현대등에서 분리한 중앙일보 경향신문 문화일보등 언론사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언론탄압이라는 오해를 받지않기위해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공정위 고위당국자는 30일 『지금까지 10대 그룹에서 계열분리된 2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표를 회수한 결과 모기업과 내부거래 규모가 큰 30여개사를 선정, 2일부터 현장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조사대상기업중 현대와 삼성에서 분리한 회사가 절반가량 차지한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