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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방송위, SBS FM '박철의 2시 탈출' 징계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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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방송위, SBS FM '박철의 2시 탈출' 징계명령

입력
1999.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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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30일 저속한 내용을 방송한 SBS FM 「박철의 2시 탈출」에 대해 청취자 사과 및 연출자 징계를 명령했다. 방송위는 이 프로의 진행자가 청취자에게 전화를 걸어 선물을 주는 「널 위해 준비했어」 코너를 진행하던 중 방송중임을 알리지 않은 채 남성 정력과 관련한 저속한 용어를 언급, 청취자가 당황해 전화를 끊는 등 당사자와 일반 청취자에게 불쾌감을 줬다고 지적했다.◇ KBS가 장년층이 좋아하는 대중음악인의 특별무대를 꾸민다. KBS 1TV 「가요무대」는 1일 밤 10시15분부터 「동백아가씨」의 작곡자 백영호씨 특집을 방송, 백씨의 가요 반세기를 되돌아본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와 오랫동안 함께 작업했던 백씨는 이 노래 외에도 「여자의 일생」 「추억의 소야곡」 「석류의 계절」 등을 작곡해 히트시켰다. 이 프로에서는 이들 노래를 주현미, 최진희, 문희옥, 남강수, 남상규, 오은주, 진철의 목소리로 듣는다. 이미자는 「동백아가씨」를 비롯해 「아씨」, 「여로」 등을 직접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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