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후배 한희원(21)에 이어 대선배 구옥희(43)도 제압, 이틀 연속 미국선발에 1승씩을 보탰다.김미현은 31일 일본 지바현 이바라키의 쓰쿠바GC(파 72)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의 여자프로골프대항전 99니치레이컵인터내셔널대회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2오버파 74타에 그친 구옥희를 눌렀다.
김미현 전날 포볼매치에선 리셀로테 노이만과 짝을 이뤄 출전해 6언더파 66타를 기록, 이븐파에 그친 일본선발 한희원-요네야마 미도리조를 꺾었다.
전날까지 승점 9-3의 우세를 보인 미국선발은 이날 12개 매치플레이에서 김미현의 승리를 포함해 6승1무5패를 기록하며 최종승점 15.5점을 획득, 일본(8.5점)에 7점 앞서 1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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