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거리에는 모두 3,798개의 휴지통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휴지통으로 수거된 쓰레기는 10만2,103톤. 휴지통 1개당 약 27톤의 쓰레기를 담아낸 셈이다. 휴지통수는 강남구가 345개로 가장 많은 반면 관악구는 8개에 불과하다.이들 휴지통은 94년 8,296개까지 설치했으나 95년1월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통행인의 무단투기 등을 막기 위해 점점 줄여나가고 있다. 시는 특히 95년9월 동대문구 왕산로(2.0㎞)를 시작으로 종로1∼6가(2.8㎞), 송파구 백제고분로(4.6㎞) 등을 휴지통 없는 시범거리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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