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국내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 수치는 국내 게임소프트웨어 판매 사상 가장 많은 양으로 세계적으로도 경이적인 기록이다.스타크래프트 유통업체인 ㈜한빛소프트는 29일 『「스타크래프트」 판매량이 28일로 100만장을 넘어섰다』며 『이는 전세계 판매량 300만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에 이어 두번째』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LG소프트가 제작업체인 미 블리자드사로부터 수입, 한빛소프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지 1년6개월만에 100만장 판매기록을 세운 것이다.
「스타크래프트」외에 그동안 국내 최다 판매량을 보인 게임으로는 미 웨스트우드(현 EA)사의 「커맨드 앤 퀀커」를 꼽을 수 있으나 판매량은 15만장에 불과했다. 또 국내 「베스트셀러 게임」의 판매량은 1만∼1만5,000장에 그치고 있는 실정에 비하면 스타크래프트의 판매실적은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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