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의 재단법인들이 보유한 계열사 상장주식수는 지난해 초에 비해 400만주가량 늘었으며 시가로는 약 1,040억원(33.2%)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증권거래소 분석결과, 주가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10월말 현재 30대그룹 재단법인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4,177억원으로 98년1월 3,136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보유주식수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계열사 증자에 참여해 지난해 초보다 9.7% 늘어났다. 하지만 대우·동아그룹 등 워크아웃 그룹의 재단법인은 보유주식이 줄었으며, 특히 대우재단과 대우학원 등은 주가 폭락으로 보유금액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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