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울산동구 보궐선거관리위] "보선 투표하면 경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울산동구 보궐선거관리위] "보선 투표하면 경품?"

입력
1999.10.29 00:00
0 0

「투표도 하고 경품도 타세요」선거역사상 처음으로 경품이 등장했다. 울산 동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기)는 28일 치러진 동구청장 보궐선거 투·개표가 끝난직후 개표장인 동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0만원상당의 경품을 내걸고 공개추첨을 벌였다.

추첨자는 1등 TV(1명), 2등 냉장고(1명), 3등 가스오븐레인지(1명), 4등 전기밥솥(7명) 등 총 10명.

이날 경춤추첨은 9월10일 있은 광주 남구청장 보궐선거를 비롯한 최근 수년간 보궐선거 투표율이 30~40%에 그치는등 투표율이 지나치게 저조하자 투표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선관위측이 마련했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포스터부작등으로 홍보에 열을 올렸던 선관위는 추첨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첨장에 경찰관을 입회시키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또 주민등록상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사람을 1차로 뽑되 당첨자가 선거당일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을 경우 재추첨해 최종 당첨자를 뽑았다.

선관위관계자는 『투표율 저조의 원인을 시민의식 실종으로만 돌리며 팔짱만 끼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이 경품제 도입의 이유』라며 『경품제 실시로 투표율이 꽤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동구청장 보궐선거는 「영남위원회」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7월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된 김창현(金昌鉉)전구청장에 대해 지난달 3일 대법원이 형확정을 판결함에 따라 치러졌다.

울산=박재영기자

jy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