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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치잡지 '조지'] 엘르 모회사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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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치잡지 '조지'] 엘르 모회사에 팔려

입력
1999.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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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2세의 비행기 추락 사망후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미국의 정치잡지 「조지」가 프랑스의 아셰트 필리파치 매거진스에 넘어갔다. 잭 클리거 아셰트 사장은 28일 『케네디가(家)로부터 조지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의 출판기업인 아셰트 필리파치 미디어스의 자회사인 아셰트는 패션잡지 「엘르」와 영화잡지 「프리미에르」등 28종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케네디 2세가 4년전 창간한 「조지」는 7월16일 그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자금난에 빠져 계속적인 발행 여부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왔다. 케네디 2세의 누이 캐롤라인은 지분 매각에 따른 성명을 발표, 『잡지가 계속 발행될 수 있게 된 것은 잘된 일』이라며 『동생은 신선하고 생기넘치는 잡지가 발행됐을때 대중이 보여준 관심을 믿었다』고 말했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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