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6회 시민의 날을 맞아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일 카운트다운 행사」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열렸다.고건(高建)시장 박세직(朴世直)월드컵조직위원장 정몽준(鄭夢準)대한축구협회장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는 식전 마당놀이와 북춤 행사 등을 거쳐 전광판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청정면의 시계 전광판에 월드컵 개막일 잔여일수로 「2002 월드컵 앞으로 947일」 표시와 영문으로 「2002 WORLDCUP D-947」표시가 교차 점등되자 현란한 레이저조명과 함께 뿌리패의 합주와 강강술래 등이 이어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국내외 11개팀이 참가하는 「세계의 북소리공연」이 열렸고, 덕수궁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등에서도 사물놀이 공연과 타악기 전시전 우리장단 배우기 등의 행사가 시민들의 참여속에 진행됐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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