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도착시간은 평균 8분119 구급대에 신고후 구급차량이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8분13초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올들어 8월까지 119구급대 이용 시민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고후 5분이내에 도착한 경우가 51.8%로 가장 많고 다음이 6∼10분(34.2%), 11∼20분(11.1%), 20분이상(1.7%) 순이었다.
신고 이유는 53.6%가 급성질환 때문이었으며, 사고로 인한 부상(21.9%), 만성질환(18.8%), 임산부(3.9%) 등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여성(57.4%)이 남성(42.6%)보다 더 많이 이용했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2.6%), 40대(14.1%), 50대(13.4%), 10세 미만(12.6%) 등의 순이었다.
구급차 이용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대다수가 「편했다」(77.5%)라고 대답했으며 「보통이다」(13.8%)와 「불편했다」(9.2%)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불편하다」는 응답을 한 사람들은 구급차의 「덜컹거림」(39.4%)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의료시설 부족(13.4%), 비좁은 실내공간(12.7%), 구급대원의 처치능력 부족(8.5%) 등을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구급대원이 마음대로 이송 병원을 정했다」는 응답은 1.6%, 「대원에게 사례비를 준 적이 있다」는 응답은 0.1%에 그쳐 구급차운영을 둘러싼 비리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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