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가면 군번을 받기전 보충대에서 3∼4일 대기한다. 대기병도 엄연히 군인 신분이어서 침식을 제공받는다. 그런데 군에 간 아들에 따르면 보충대에서 유행성 출혈열 예방접종을 하면서 8,000원을 받았다고 한다. 돈이 없는 사람은 접종을 안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대부분 경험했듯이 군에 입대하면서 현금을 그리 많이 지참하지 않는다. 만에 하나 돈이 없어서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다가 군복무중 감염되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앞으로는 나라에서 예산을 확보해 무상으로 일괄 접종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입영전 이같은 내용을 충분히 홍보해야할 것이다. /익명의 독자·대전 서구 월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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