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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수의과학청장] 덴마크 돼지고기 다이옥신 걱정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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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수의과학청장] 덴마크 돼지고기 다이옥신 걱정없어

입력
1999.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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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산 돼지고기는 체계적인 검역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세계 최상급의 안전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덴마크산 돼지고기를 홍보하기위해 25일 내한한 프레벤 윌레버그 덴마크 식품농수산부 산하 수의과학청장(57)은 이같이 강조하고, 『덴마크가 한국에 수출하는 삼겹살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은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윌레버그청장은 지난 5월 벨기에산 돼지에 먹이는 사료에서 발생했던 다이옥신파동으로 유럽산 육류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것과 관련, 『덴마크는 다이옥신 안전지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문제가 됐던 돼지고기용 덴마크농장과 농장주 등 사료공급경로를 역추적하여 일주일만에 다이옥신에 오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동물검역관리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덴마크산 고기는 살모넬라 등 미생물에 감염되지 않은 가장 안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연간 3만톤(1억달러)의 덴마크산 돼지고기를 수입하여 유럽연합(EU), 일본과 함께 주력 수출시장』이라면서 『앞으로 닭 등 가금류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한기간중 농림부, 수의과학검역원,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등을 방문하여 동물검역과 농산물및 식품안전분야의 인적교류등 협력방안을 협의한 후 28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돼지고기 「세일즈외교」를 계속한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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