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마음의 평정을 얻고 싶었어요』 구족화가 김희정씨가 인도에서의 7년 생활을 끝내고 11월 3-9일 백상기념관에서 귀국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씨는 81년 24세 때 사고로 척수신경을 다쳐 손발을 전혀 움직이지 못해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회에 보여 줄 「시간여행」 시리즈엔 명상의 나라 인도에서의 체험들이 소박하면서도 신비스런 색채로 녹아있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의 말대로 『굴절없는 마음의 프리즘을 통해 물들여진 투명한 작품들』이다. 97년부터 한국구족화가회 회장으로도 활동중. 국내엔 20여명의 구족화가들이 있다./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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