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내 전국망을 가진 공영방송사인 PBS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한 ATVEF(Advanced TV Enhanced Forum) 규격의 쌍방향 디지털 데이터방송 서비스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인텔의 ATVEF 데이터방송혁신센터(CDI) 설립행사에서도 ATVEF 방송 시연회를 가졌다. 미국에서 ATVEF규격의 디지털 데이터서비스 방송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시험 데이터방송은 방송사에 프로그램과 연계된 상세 정보와 뉴스, 주식시황, 날씨, 광고 등의 데이터를 송출하고 시청자가 디지털 TV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이날 자체 제작한 디지털방송수신기를 이용해 PBS 와 ATVEF 디지털방송 서비스 시연을 실시했으며 행사에는 미국 국회의원, 마이크로소프트, 필립스, 현지 방송관계자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가 시연에 성공한 ATVEF 서비스는 셋톱박스 및 디지털TV, PC, 위성방송,케이블방송 등 디지털방송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이평수기자
Py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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