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중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ECD가 25일 발표한 「회원국 세수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조세부담률은 21.1%로 멕시코(15.5%)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으며, OECD 회원국 평균(36.6%)보다는 15.5%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세부담률은 국내총생산(GDP)중에서 국세 지방세 사회보장기여금 등 국민들이 내야하는 부담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이 비율이 낮을 수록 「벌어들인 소득중 세금으로 내는 부분이 적다」는 얘기다.
각국별 조세부담률은 스웨덴(53.0%) 덴마크(49.3%) 핀란드(46.9%) 룩셈부르크(45.1%) 벨기에(46.3%) 순으로 높았다. 이밖에 일본(28.8%) 오스트레일리아 (29.6%) 터키(29.8%) 등이 낮은 편에 속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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