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중도우파 정당인 스위스인민당(SVP)이 24일실시된 총선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크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스위스는 앞으로 이민 문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및 유엔 가입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VP는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5시) 집계된 중간개표 결과 주요 정당들중 가장 높은 22.8%의 득표율을 기록, 전체 하원의석 200석 가운데 4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득표율은 지난 95년 총선 당시의 7.9% 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SVP는 15석의 의석을 추가, 4위 정당에서 2위 정당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제네바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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