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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타 대행진...국내 그린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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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타 대행진...국내 그린이 뜨겁다

입력
1999.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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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바이코리아여자오픈으로 지펴진 여자프로골프의 열기가 이번주 2개 메이저대회로 절정을 맞는다. 제1회 파라다이스배여자오픈(26∼28일·클럽700CC)과 제13회 한국여자오픈선수권(29∼31일·한양CC). 대만지진피해 돕기를 겸하는 파라다이스배여자오픈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한국선수들이 대거 출전, 「토종」과 「일본파」의 대결이라는 또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여자오픈은 박세리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슈퍼스타들이 정상급 실력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배여자오픈

일본에서 활약하는 고우순 이오순 원재숙 김애숙 이영미 등 5명이 출전한다. 프로경력 10년차의 유리 가와나미, 미키노 구보(이상 일본), 리웬린 로야훼이 루신주 쳉슈펑(이상 대만) 등 JLPGA투어의 일본·대만선수들이 가세, 국내파와 기량을 겨룬다. 토종 주자로는 바이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한 시즌상금랭킹 1위 정일미와 심의영 박소영 등이 나선다. 정일미는 『국내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파라다이스 원년우승컵을 한국에 보관하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총상금 1억5,000만원에 우승상금은 2,700만원이다. 대회주최측인 ㈜파라다이스는 모든 수익금과 선수들의 상금 1%, 갤러리 행사 참가금을 대만지진피해자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 한국여자오픈

월드스타 박세리와 바이코리아여자오픈챔피언인 재미동포 펄신을 비롯, 「LPGA의 살아있는 전설」 낸시 로페스, 스웨덴의 간판스타 아니카 소렌스탐, 박세리와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제니 추아시리폰 등 대형스타들이 참가한다. 파라다이스배에 출전하는 JLPGA투어의 한국 일본 대만 상위랭커들이 가세하며 호주 뉴질랜드 태국의 톱랭커들도 합류, 모두 8개국의 정상급선수들이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접전을 벌인다.

국내선수로는 일본진출을 포기하고 국내 필드를 지키고 있는 간판스타 정일미와 이정연 서아람 등이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 대회 역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총상금 20만달러(약 2억4,000만원)에 우승상금 3만6,000달러가 걸려 있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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