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생 벤처기업이 일본에 연간 500억원규모의 소프트웨어(SW) 수출계약을 따냈다.올 7월 설립된 PC 데이터복구SW업체인 ITI데이터(대표 이채홍·李采鴻·34·사진)는 25일 일본 후지쯔계열인 후지쯔알파오메가소프트사와 자사 데이터복구 SW인 「파이널데이터」 500억원어치를 수출키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건은 핸디소프트사가 지난해 일본 아마다그룹에 5년간 1,000억원의 그룹웨어를 수출키로 한 데 이은 두번째 규모.
파이널데이터는 바이러스, 해킹은 물론 정전과 백업시 사라진 PC의 데이터를 깨끗하게 복구해주는 SW로 세계 최초의 윈도용 복구SW. 초보자들도 「클릭」몇 번으로 손쉽게 데이터를 복구해낼 수 있는 윈도용이어서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가격도 카피당 일반인용 9만8,000원, 기업용 50만원, 전문가용 1,000만원수준으로 수천만원을 호가하던 기존 제품에 비해 파격적으로 싸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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