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세상/새롬세상 엮음납골묘 제작·상례 대행업체인 새롬세상이 상례의식을 정리해 엮은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상례의 변천과 오늘날의 상례문화를 다루고 있다.묘제의 변천, 임종부터 염습·입관·발인·운구·하관·탈상과 뒷처리까지 전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기독교·불교·유교·천주교의 서로 다른 상례 의식도
정리했다. 부록으로 유교식 제사 절차와 제의 기구, 제수 차리는 법, 축문 쓰는 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상을 당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예의를 갖춰 상례를 치르는 데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이다. 조문객을 맞는 방법과 준비, 문상 갈 때의 예절 등도 들어있다. 일송 발행·5만원.
카오스의 날갯짓/ 김용운 지음
「복잡성 과학과 원형사관으로 본 한국」이라는 책의 부제가 말해주듯 복잡하게 얽힌 한국 사회의 실상을 최근 자연과학계의 화두로 떠오른 「복잡계」의 칼날로 분석한 책. 저자는 「철저한 배타적 집단이기주의」나 「이질적인 가치관에 대한 강한 쇄국의 의지」는 외부의 정보엔 둔감하고 모든 관심은 자신과 자기 자손에만 집중되는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병폐는 물론 한국의 미래까지도 과학자의 독특한 시선으로 풍부하게 재조명하고 예측했다. 현재 한양대 수학과 명예교수인 저자의 100번째 저서. 김영사. 1만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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