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논란을 빚었던 RV차의 액화석유가스(LPG)연료사용을 계속 허용하고, 2001년부터 경차를 비롯 일반승용차도 LPG연료를 쓸 수 있는 등 차종별 연료사용 규제를 전면해제키로 했다.정부는 24일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환경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2000년1월부터 7∼10인승 승합차의 승용차로의 분류를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LPG 사용제한을 완전히 풀기로 했다.
또 내년 7월1일부터 차량용 경유(디젤)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을 대폭 올려 휘발유가격과의 격차를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자동차업체, 소비자단체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공청회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종별 연료사용규제철페 방안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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