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20세기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철인」루 게릭이 「홈런왕」 베이브 루스를 제치고 20세기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뽑혔다. 루 게릭은 20세기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올스타 투표(ALL CENTURY TEAM)에서 120만7천992표를 얻어 야구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특급스타로 뽑혔다. 루 게릭에 이어 영원한 홈런타자 베이드 루드(115만8,044)는 2위에 올랐고 개인통산 최다홈런기록 보유자인 행크 아론(115만6,782)이 뒤를 이었다.포지션별 최다득표자로는 투수 놀란 라이언, 포수 조니벤치, 1루수 루 게릭, 2루수 로저스 혼스비, 3루수 마이크 슈미트, 유격수 칼 립켄 주니어, 외야수 베이드 루스, 행크 아론, 테드 윌리엄스가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현역중에는 사이 영을 5번 수상한 로저 클레멘스와 칼 립켄 주니어, 켄 그리피 주니어, 마크 맥과이어 등 4명이 이름을 올렸고 89년 승부도박으로 영구추방된 타격왕 피트 로즈도 외야수 부문에서 9번째로 뽑혔다.

/애틀랜타(미 조지아주)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