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길을 가다 화려한 내부장식의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철거되는 것을 보았다. 아깝기도 하고 철거때 나오는 건축 폐자재때문에 환경오염을 가속화할 것같았다.최근 통계를 보면 전국 1,000여개 주택업체가 연간 1,800여동의 모델하우스를 짓고 있고 설치·운영비는 1개동당 3억-8억원이 든다고 하니 매년 쓰레기로 사라질 집을 짓는데 5,400억-1조4,000억원이나 든다는 이야기다.
분양을 받기 전에 모델하우스로 집을 살 것인지 판단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나 소비자 입장에서 모델하우스에 들어갈 돈을 아끼는 것이 보다 싼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아닌가 한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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