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두산그룹 회장 등을 역임한 정수창(鄭壽昌)씨가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1919년 경북 영덕에서 출생한 정전회장은 경성고등상업학교(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후 45년 동양맥주에 입사하여 77년부터 81년까지 4년간 그룹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93년까지 그룹회장을 다시 역임하는 등 두산의 간판전문경영인으로 활동했다. 또 80년부터 88년까지 대한상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경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유족은 부인 권태순여사와 정석재(鄭晳在) 서울대 약대교수 등 1남4녀. 빈소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발인 27일 오전 9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02) 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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