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마장동·왕십리동이나 종로구 신설동 지역에서 한강다리를 건너 려면 대개 왕십리 로터리와 응봉로를 거쳐 성수대교를 타야 한다. 그러나 이 길은 왕십리지하차도에서 응봉동까지의 구간이 상습 정체구역이라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그렇다고 동호대교로 우회하려면 약수동로터리로 나가거나 신당-금호동길을 이용해야 하는데 지하철 공사로 혼잡하거나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지난 6월부터 응봉로 중간지점에 무학여고 앞으로 빠지는 길이 왕복 4차선 도로로 확장돼 강남가는 길이 한결 나아졌다. 행당2동 재개발사업을 통해 대림·한진아파트 타운이 형성되면서 도로가 예전의 복잡한 골목길에서 대로로 넓혀진 것. 따라서 응봉로를 거쳐 행당2동 앞길로 들어와 금호동 지역을 통과하면 바로 동호대교 램프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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