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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업계] 車 엔진 혁명시대, 신기술 개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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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업계] 車 엔진 혁명시대, 신기술 개발 붐

입력
1999.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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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은 가라」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차세대 무공해·고효율 엔진개발과 상용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량의 가솔린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Hy-brid)」차량 개발의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도요타는 기존 차량의 동력결합형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엔진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요타의 아키히코 사이토 기술담당 전무는 『메탄올 등의 연료로부터 수소의 화학반응 원리를 응용한 차세대 「퓨얼 셀」(Feul Cell:연료전지)의 개발이 한창이며 2003년에는 새로운 차량이 시험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세계적 석유회사인 엑손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こ가솔린과 디젤의 저연비 차량 こ휘발유와 전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こ천연가스(CNC) こ연료전지(FC) こ전기자동차 등 동력이 각기 다른 5가지 엔진개발을 하고 있으며 이들 기술 중 경쟁력이 있는 한가지를 집웅 상용화할 계획이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도 최근 차세대 하이브리드카와 환경친화형 차량인 「그린(Green)카」개발을 위해 도요타와 기술제휴 협약을 맺었다.

23일부터 일반에 개방된 제33회 도쿄모터쇼에는 새 엔진기술을 응용한 환경친화적인 차량과 승용차및 미니밴의 디자인을 결합한 크로스오버(Cross-over)차종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닛산이 출품한 2인승 전기자동차 「하이퍼미니」는 일본의 뛰어난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적용했다. 마쯔다는 연료전지 시스템과 전기자동차를 결합한 새로운 자동차 FCEV(Feul Cell Electric Vehicle)를 내놓았으며 혼다는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컨셉트카인 FCX를 선보였다. 도요타는 휘발유 2.4리터로 100km를 가는 4륜구동 미니밴형 하이브리드카 「HV-M4」을 전시했다.

도쿄모터쇼를 둘러본 자동차 전문가들은 『다음 세대에는 기존 자동차의 동력시스템을 완전히 바꿔놓는 하이브리드기술에 중요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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