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값 상승 등을 이유로 맥주값을 올리기로 했던 맥주 3사가 인상계획을 전면 보류했다.OB맥주와 하이트맥주, 진로쿠어스맥주는 22일 『여론악화로 맥주값 인상계획을 전면 보류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는 맥주값을 인상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맥주 3사가 맥주보리 등 원부재료값 30∼40%이상 인상을 이유로 이르면 18일 출고가격을 6.6%가량 올릴 계획을 밝히자 『맥주세율은 떨어지는데 맥주값은 왜 올리느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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