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세가 이어진 하루였다. 뚜렷한 매수주체도 없었고 이슈도 없었다. 이 때문에 지수도 힘을 잃고 횡보, 전날보다 1.01포인트 오른 819.52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대금도 부진, 각각 2억3,576만주와 2조5,71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은 미국과 유럽의 주가하락과 투신사 매도규모 확대, KDI의 단기금리인상 주장 등 악재와 실업률 감소, 수출호조, 민간연구소들의 내년경제 낙관 등 호재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 지수가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소폭상승은 장 막판에 가세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기댄 것.업종별로는 비철금속과 제1금속, 철강, 증권업종이 반짝였을 뿐 두드러진 종목도 없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34개를 포함, 329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483개였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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