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12개 계열사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모두 확정된다.워크아웃 계획에는 손실분담비율을 비롯해 중간실사보고에 근거한 사업계획·매출추정·자구계획·채무조정방안 등이 포함된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22일 제일 산업 서울 외환 조흥 한빛 등 6개 대우 전담은행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우 워크아웃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우선 일본 도쿄(東京)에서 해외채권단 전체회의가 열리는 28일이나 29일 독자적인 사업계획이 가능한 대우중공업·전자·전자부품·오리온전기·경남기업 등 5개사의 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이어 내달 1일에는 대우자동차·쌍용차·대우자판·대우통신 등 자동차관련 4개사, 내달 2일에는 ㈜대우·다이너스클럽코리아·대우캐피탈 등 3개사의 워크아웃 계획이 결정된다.
기업구조조정위 관계자는 『계열사별 워크아웃 계획에는 손실분담비율을 비롯 사업계획·매출추정·자구계획·채무조정방안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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