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호가정보가 현행 1단계에서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3단계로 확대된다.21일 코스닥증권은 현재 최우선 매수·매도호가 및 수량만 제공하고 있는 호가정보를 25일부터 최우선, 차우선, 차차우선 3단계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등록종목별 매도, 매수 각 상위 5개 증권사의 매매수량도 공개키로 했다. 또 시장관리의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해 공시 및 시장관리 업무시스템을 개선, 공시와 시장조치를 입력할 때 관리책임자의 확인이 전산화면상에서 이뤄지는 「투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도입, 2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코스닥증권은 등록기업의 대폭 증가에 대비해 58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산용량을 2배 확충, 하루 처리가 가능한 호가건수를 현행 64만건에서 내년 1월에는 128만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증권사의 주문을 접수하고 체결을 통보하는 통신회선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백업회선으로 자동 전환해주는 「주문회선 자동전환 시스템」과 OTCBB(호가중개시스템)업무 전산화도 추진키로 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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