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단기저항선 850을 결국 넘지 못하고 오히려 주저앉았다. 경쾌한 상승세로 출발한 장은 후장들어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주춤한 틈을 타 기관들이 단기급등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쏟아낸 매물공세에 내림세로 반전했다. 또 미 S&P선물지수의 급락에 따른 프로그램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급냉, 낙폭이 커졌다. 종합주가지수는 20일보다 12.18포인트 하락한 818.51.이날 장의 주인공은 단연 종금주. 매수범위에서 상당기간 소외돼 저가라는 이점이 부각되며 매기가 집중돼 중앙·나라종금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항암제신물질 개발소식이 알려진 삼진제약 등 실적과 재료가 떠받친 개별 중소형주가 약진한 반면 핵심 블루칩과 대형우량주들은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렀다. 317개 종목(상한가 43개)이 오른 반면 507개 종목(하한가 3개)이 내렸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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