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미국 주가를 진정시키기위해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한국일보 20일자 3면에 실렸습니다. 미국의 금리변동은 어떻게 이뤄지고 그것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지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홍정심·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중앙은행이 하나뿐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은 중앙은행으로 연방준비은행이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12개 지역에 있어 이들 중앙은행을 지휘·감독하는 기구가 FRB입니다. FRB는 지불준비율과 재할인율을 결정, 공개시장조작정책을 집행하는 등 통화금융정책 전반을 관장합니다. 또 실질적인 집행기구인 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를 두고 연방정부가 발행하는 국공채의 매입을 통해 통화량을 직접 조절합니다. FOMC는 1년에 8번 회의를 개최하며 과반수 이상의 의결을 통해 금리변동을 결정합니다. 미국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미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대미(對美)수출 의존도가 큰 나라는 타격을 입게 됩니다. 또 국내에 들어온 달러가 미국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연쇄적인 국제금리의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우리나라의 외채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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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기자
kimjk@hk.co.kr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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