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사장을 지낸 고(故) 강운(康耘) 최승효(崔昇孝·1917-1999)씨가 평생동안 모은 간찰(簡札) 고서(古書) 고서화(古書畵)등 소장품 2,700여점(시가 250억원상당)이 최씨 유가족들에 의해 21일 전남 순천대에 기증된다.순천대에 기증되는 소장품은 이상룡(李相龍) 임시정부초대국무령과 윤봉길(尹奉吉)의사의 유묵등 항일독립지사의 유묵및 간찰 1,000여점을 비롯, 이이 이황 송시열등 조선시대 유명 문인학자들의 한묵과 서첩 1,300점, 정약용의 목민심서 필사본등 문집 100여권, 김홍도 신윤복 김정희등 조선시대화가 작품300여점등이다.
순천대측은 부속박물관내에 「강운전시실」을 만들어 최씨 소장품을 「도록(圖錄)」과 함께 전시키로 하는 한편, 학술세미나 및 특별전을 열 계획이다.
순천=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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