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일 인터넷, PC통신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첨단신종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컴퓨터범죄 수사대」를 「사이버 수사대」로 확대 개편, 내달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사이버 수사대는 정보통신 전문지식과 수사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찰 30여명으로 구성되며, 이중 5명 가량은 네트워크 전문가, 전산보안 프로그래머 등 민간 전문가들을 경사, 경장급으로 특채할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PC통신,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컴퓨터 범죄는 97년 월평균 30건에서 올들어 월평균 152건으로 5배 넘게 급증했고 해킹 범죄도 97년 월평균 5건에서 올들어 월평균 23건으로 증가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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