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바이올린 독주회섬세하고 이지적인 연주로 잘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어제(20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공연에 올랐다. 프랑스 작곡가 작품만으로 프로그램을 짠 게 이채롭다. 풀랑의 「소나타」, 생상의 「소나타 라단조」, 쇼송의 「피아노, 바이올린과 현악4중주를 위한 협주곡」(협연 비르투오조 현악4중주단)을 연주한다. 피아노 파스칼 드봐이용. 23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25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26일 울산 현대미술관,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11월2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3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5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서울 낮 3시, 지방 오후 7시30분. 2만-6만원. (02)545-2078
이생강 전통관악기 연주회
이생강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대금 연주자다. 그의 재주는 대금 뿐 아니라 소금 피리 단소 퉁소 태평소 등 입으로 부는 악기는 뭐든 능통하다. 그것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똑같이 잘 한다. 그래서 다 보여주기로 했다. 23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한다.
대금산조, 소금과 퉁소 연주, 태평소 시나위, 피리 시나위 등을 연주하고 특히 「단소의 신선」으로 불렸던 전추산(1884-1964) 이후 맥이 끊겼던 단소산조를 4반세기 만에 재현한다. 판소리의 전정민, 가야금의 임경주, 살풀이춤의 정명숙이 찬조출연한다. 1만·3만원. (02)547-5694
▩이혜진 피아노 독주회 22일 오후 7시30분 금호미술관. 스크리아빈 소나타 3번, 스카를라티 소나타 14번 등. 8,000원. (02)758-1204
▩그 푸른 날들의 찻잔-초의 24일 오후 5시, 25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한국창작음악연구회가 한국 차문화의 중흥조 초의선사를 기리며 마련한 다악 무대. 차와 어울리는 정갈한 국악 창작곡을 다도 시범과 함께 발표. 1만·3만원.(02)2261-3456
▩서울신포니에타 환경콘서트 24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지휘 김영준. 트럼펫 안희찬, 색소폰 김명숙, 바리톤 전기홍. 하이든 트럼펫협주곡 내림마장조, 할리우드 영화음악 등. 1만-3만원. (02)732-0990.
▩프라하 관현악단 연주회 2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지휘 이진권. 멘델스존 교향곡 4번, 파가니니 바이올린협주곡 1번 등. 바이올린 양성식. 6,000-3만원. (02)3991-626
▩이춘희 경기소리 한마당 26·27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1만~3만원. (02)792-7028
▩바리톤 배종우 풀랑 가곡의 밤 2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국가의 휘장」「외설적인 노래들」등. 5,000·1만원. 피아노 맹은경. (02)2
265-9235
▩한·일 합창제 28·2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8일 도쿄 레이디스싱어즈 등 일본 4개 합창단, 29일 인천시립합창단 등 한국6개 시립합창단과 도쿄레이디스싱어즈. 8,000-3만원. (02)580-1300
▩야노스마테(바이올린)·백청심(첼로)·로위츠(피아노) 트리오 29일 오후 7시30분 금호미술관. 베토벤·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바르토크 랩소디 2번 등. 8,000원. (02)75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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