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산김치 기무치보다 유산균 167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산김치 기무치보다 유산균 167배

입력
1999.10.21 00:00
0 0

최근 농림부가 「일본 기무치는 김치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산김치에 유산균이 기무치보다 최고 167배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일 두산이 최근 입수한 「일본 후지TV- 한국김치 특집 프로그램」에 따르면 한국산 김치와 일본 기무치의 유산균수 비교실험 결과, 김치에는 1g당 8억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는 반면 기무치인 「아사즈케」는 1g당 480만개에 불과했다. 국산김치의 유산균수가 일본 기무치보다 무려 167배나 많은 셈으로 요구르트 유산균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후지TV는 김치의 경우 젓갈에 있는 동물성 단백질(새우젓, 굴젓등)과 다른 재료들이 함께 증식해 엄청난 양의 유산균을 만들어낸다며 특히 이 유산균은 위산에 강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한다고 보도했다. 두산측은 후지TV 방송이 나간 뒤 일본 현지에서 국산김치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배이상 늘어 생산공장을 24시간 풀가동 체제로 바꿨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김치를 수입하는 일본의 식품회사 및 수입상들은 21일 ㈜두산 식품BG의 초청으로 국내 유일의 KS김치인 「종가집김치」횡성공장을 찾아 제조공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