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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인터넷 조사] 인터넷 접속량,수요일 다른요일에 비해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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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인터넷 조사] 인터넷 접속량,수요일 다른요일에 비해1.5배

입력
1999.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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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는 인터넷을 피해가세요 」수요일이 일주일 가운데 인터넷접속량이 가장 많은 「인터넷요일」로 나타났다.

채널아이 서비스를 실시하는 LG인터넷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인터넷접속량 및 광고클릭수를 조사해 본 결과 수요일이 다른 요일에 비해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네이버, 라이코스 등 다른 인터넷서비스업체들도 비슷한 분위기여서 수요일에 인터넷이용자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네티즌들이 수요일에 몰리는 이유는 직장인들이 사용자층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 한 주일의 업무를 시작하는 월요일에는 회의가 많아 인터넷 접속량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화요일부터 접속량이 늘기 시작해 수요일에 정점을 보이다가 주간 업무 마감시점인 금요일에는 월요일과 비슷한 접속량을 보이고 있다. 회사를 비우는 주말에는 인터넷접속량이 평소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접속이 몰리는 수요일에는 홈페이지 접속이나 파일 전송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며 접속불량도 자주 나타난다. 시스템에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수요일 낮시간대를 피하는 것도 인터넷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LG인터넷 마케팅팀의 송수진과장은 『인터넷에도 요일별 마케팅이 필요한 시대』라며 『인터넷광고를 접속량이 많은 수요일에 집중 게재해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사용에 불편을 느끼는 네티즌이라면 여러가지 이유에서 수요일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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