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재경경제부 장관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직장과 지역의보조합 관리조직을 합치는 의보통합을 당초 내년 1월에서 내년 7월로 6개월 연기키로 최종 결정했다. 또 의료보험 진료수가(酬價)는 내달부터 9% 인상키로 확정했다.정부는 이와 함께 2001년말까지 의보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체계는 현행대로 「소득+재산」기준을 적용하고, 의보약가는 평균 30.7% 인하해 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병·의원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병원회계준칙적용 의무화, 사외감사제 및 공익이사제 도입, 진료비 부당청구 방지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키로 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