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는 일본의 핵무장 논의를 해야 한다고 니시무라 신고(西村眞悟) 방위청 정무차관(자유당)이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니시무라 차관은 19일 발매된 주간지 「플레이보이」 일본판과의 대담에서 인도 파키스탄의 핵보유와 관련,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일본도 핵무장을 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지 국회에서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핵무기를 보유·제조·반입하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비핵 3원칙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야당이 일제히 파면을 요구하고 총리의 인사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정치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과 모리 요시로(森 喜朗) 자민당간사장도 긴급 협의를 갖고 20일중 그의 진의를 확인한 뒤 대응을 검토키로 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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