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은 19일 『94년 6월 북한 핵시설 공격을 검토하고 있던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을 공격하지 말도록 설득했다』고 말했다. 김 전대통령은 이날 요미우리(讀賣)신문과의 회견에서 『당시 클린턴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한국군은 한명도 움직이지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미군의 영변 핵시설 폭격 계획에 반대했다』며 『내가 반대하지않았으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밝혔다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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