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경기 안양시 박달동)는 이번 대회에 남녀 학생 14명을 출전시켜 총점 1743.5점으로 단체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안양고는 지난 4월 충남대 수학경시대회와 9월 인하대 수학경시대회에서도 단체 1위를 차지해 명문고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김진형(44) 부장교사는 『학과활동뿐 아니라 60여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완성된 인격체로 교육시키고 있다』고 자랑했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 학습과정을 세분화시켜 학생 개개인에 맞는 개별화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안양고는 지난해 졸업생 600여명중 90% 이상이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문준환(60)교장은 『각종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1학생 1특기 교육을 통해 공부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특기를 개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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